오늘 리뷰할 제품은 사무실 커피의 대표주자 돌체구스토 캡슐 커피머신과 호환이 되는 카페까라로 캡슐입니다.
요즘 네스카페 캡슐 가격도 왔다갔다 하고(16캡슐 - 8천원을 훌쩍 넘는..ㅠㅜ) 그러다보니 눈이 자꾸 더 싼 제품으로 가더라구요.
디자인도 깔끔하고 가리발디 호환캡슐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 (16캡슐 기준 6천원 초반대)에 구매평들도 좋길래 바로 구입해봤습니다.
아로마 밸브..?가 붙어있는 용기에 2중포장 되어 있더라구요.
(네스카페 캡슐보다 섬세한 포장에 한번 놀랐습니다.)
심지어 깔끔... 이런 사소한 감동...
이지컷이 되지는 않습니다. 그냥 잡아 뜯었어요.
포장용기를 뜯자마자 커피향이 확 난다는 점이 특이하더라구요
캡슐커피는 분쇄원두가 진공포장 되어있다보니 향이 없기 마련인데, 순간 캡슐이 공기차단을 못하는건가..?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참고로 원두향은 포장용기 뜯고 조금 지나니 사라집니다. (캡슐은 역시 아무런 향이 나지 않았구요 다행...ㅎㅎ)
요로케 색이 비슷한 네스카페 룽고캡슐과 비교샷
차이점은 네스카페 제품은 뭔가 공기가 가득 찬 느낌으로 팽팽한데, 카페 까라로 캡슐은 평평하다는 점..?
2년전에도 한번 주문해서 마셔본 적이 있지만, 이전에는 저렇게 적혀있는게 없었는데, 뭔가 써있으니 전보다 이쁘다고 느껴지는 편입니다.
뒷모습은 조금더 차이가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네스카페처럼 심플한 디자인의 캡슐이 더 이쁜 것 같아요.
(물론 디자인적 요소가 중요하지 않은 제품이지만..?)
캡슐은 이렇게 쏘옥 들어갑니다.
네스카페 캡슐과 사소한 차이라고 볼 수 있는데,
쓰고 난 캡슐을 뺄 때 보니, 구멍 위로 분쇄원두가 물과 함께 나옵니다.
미세원두가 나온다고 크게 불편하거나 문제가 있는건 아니지만, 아쉬운 부분이긴 합니다.
엄청 큰 단점은 아니지만, 은근히 이것 때문에 청소할 일이 생길 수도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구요.
그래도 커피는 역시 맛이 중요하니까 맛을 봐야죠.
아이스커피를 마시려고 바로 스텐컵에 담을까 하다가, 크레마를 보려고 작은 종이컵에 내려봤습니다.
외형적으로는 기존에 사용하던 네스카페 룽고와 큰 차이가 없었습니다.
마셔보고 든 생각은 (개인마다 맛을 평가하는 방식에 차이가 있겠지만)
네스카페 캡슐은 전체적으로 꽤 바디감이 있고 부드러운 데에 반해, 카페 까라로 캡슐은 산뜻한 느낌의..? 커피였습니다.
사실 캡슐커피는 에스프레소 머신을 이용한 커피와는 또 다른 맛이 있는데, 캡슐에 따라서도 이렇게 차이가 있다는 점에서 조금 신기했습니다.
네스카페 캡슐도 굉장히 다양한 종류가 있는데, 어느정도 맛과 향의 차이가 있는 것이지 네스카페 캡슐 특유의 맛은 다 남아 있는 편입니다. 그런 점에서 봤을 때 네스카페 캡슐만 마시다가 조금 새로운 커피를 마셔보고 싶다..? 는 생각이 드시는 분들에게는 괜찮은 캡슐인 것 같습니다.
결론
가성비가 좋은 호환캡슐 (16캡슐에 6천원이면 정말 가격깡패 수준...)
전체적인 마감이나 디자인도 깔끔, 산지에 따라 원두를 선택할 수 있다는 장점 (덕분에 가격이 싸서 산게 아니라, 제품이 괜찮아서 샀다는 느낌도 있습니다.)
커피추출 후 캡슐을 버릴 때 분쇄원두를 조금 신경써서 버릴 필요가 있습니다.
다른 산지의 원두도 한번쯤은..? 마셔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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