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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일반 제품 & 식품

커피가든 플라워 가든 블렌드 원두 Review

오늘은 홈카페가 유행하면서 인터넷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는 원두를 리뷰하려고 합니다.

 

사실 배전도의 차이나 원산지에 따른 향이나 맛의 차이를 정확하게 구분하지 못하는 저같은 분들은

 

원두 구매에 있어서 상당히 고민이 많으실텐데,

 

구매에 영향을 주는 요소로는 원두의 상태, 로스팅 날짜, 가격 이렇게 세가지를 제일 중점적으로 보게 되더라구요.

 

원두의 상태는 배전도나, 껍질과 같은 잔여물 정도

로스팅 날짜는 당일 로스팅(보통 배송도착일 기준 일주일 이내 로스팅)

이런 부분들을 중점적으로 리뷰 해보겠습니다.

 

 

콜드브루를 하려는 용도여서 처음으로 1kg 원두를 사봤는데 쿠팡기준 15,400원으로 사용하는 원두에 대비해 많이 싼 편이었습니다.

 

일단, 로스팅 날짜는 따로 적혀있지 않고, 유통기한이 적혀있는데, 제조일 기준 유통기한이 1년이라 봤을 때, 로스팅한지 딱 한달된 원두였습니다. (배송받은 날 : 7.14)

 

쿠팡 제조연월일을 봤을 때 6월 이후 제조된 제품으로 고지되어 있기 때문에 틀린건 없습니다...

 

제품설명에 "로스팅하여 12시간 내에 포장된 원두입니다." 라는 말이 로스팅하고 바로 보내준다는 걸로 착각할 수도 있을 것 같네요.

 

세가지 원두를 블렌딩한 제품이라 그런지 원두마다 배전도 차이가 어느정도 있는데, 위 사진을 보시면 어느정도 차이인지 아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렇게 핸드밀을 한 이후에는 배전도 차이가 느껴지지 않기는 합니다.

 

에티오피아 원두 특유의 향이 강하게 느껴지는데, 원두를 물에 탈 때 살짝 쓴 향이 물씬 올라왔습니다.

 

그래도 콜드브루는 하루 있어봐야 아니... 기다려보았죠.

 

오늘 아침에 원두를 걸러내고 병에 담은 콜드브루 원액인데, (참고로 콜드브루는 1~3일 정도 지나면 산미가 더해진다고 합니다.)

 

점심 식사 이후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한잔 마셔봤는데, 최근 구매했던 에티오피아 시다모 원두(메가커피)와 비슷한 맛이었습니다. (실제로 블렌딩 비율을 보면 에티오피아 시다모 원두가 많이 사용되기도 함)

 

로스팅 날짜도 그렇고, 배전도 때문에 걱정했던 것 보다는 훨씬 괜찮았습니다. (제가 조금 둔한 것도 있을 수 있지만...)

 

하지만 콜드브루의 경우 로스팅 날짜가 어느정도 지나도 맛이 나지만, 핸드드립은 다르기 때문에...

 

핸드드립용으로 구매하시는 분들이라면 반드시 로스팅 후 직배송하는 제품을 구매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핵심요약

 

로스팅날짜나 제품에 대한 만족도는 낮은 편이지만 가성비가 뛰어난 제품(콜드브루로 사용한다는 기준).

 

어느정도 원두에 비용이 드는 것이 아깝지 않으신 분들이라면 조금더 전문적인 곳에서 구매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