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개봉후기를 올렸었던 워치 액티브입니다.
액티브2가 나온다는 소식도 있고 해서 워치 액티브 제품에 대한 관심이 조금 떨어졌을 것 같긴 하지만, 액티브2도 기존과 거의 비슷한 제품에 심전도 등이 추가되는 옆그레이드..? 느낌이 강하기 때문에 워치 액티브의 몇가지 특징 및 활용도 측면에서 공유해보려고 합니다.
여러가지 부분 중 가장 궁금하실만한 것은 배터리 수명, 제품활용도, 휠 유무에 따른 작동편리성 정도 일 것 같은데요 해당 부분들 관련해서 일주일동안 사용하며 느낀 점들을 포스팅하겠습니다.
1. 배터리수명
몇몇 설정들에 따라 배터리 수명에 큰 차이를 주기도 하지만, 화면 자동켜짐 설정을 했다는 가정하에 설정에 따라 짧게는 36시간, 길게는 48시간 정도 가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취침 시 착용)
저 같은 경우 워치의 용도가 오로지 휘트니스이다보니 배터리소모가 생기는 알림설정은 아예 꺼두고, 심박수 측정을 연속측정이 아닌 휴식중 10분마다 하는 것으로 변경하였습니다. (심박수는 수동측정만 가능하게 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이런 조건으로 배터리를 사용할 경우 48시간 사용후 20% 남짓의 배터리 잔량을 보여주더라구요.
꼭 필요한 알림(페이스북,카카오톡 등 주요 SNS)을 켜둔 상태에서는 40시간 정도 사용가능했습니다.
결론적으로 이상적인 충전주기는 하루에 한번인 것 같습니다. 충전은 완충까지 2시간 이내로 소요됩니다.
참고로 취침간 워치 착용은 크게 불편함 없었구요. (기어 스포츠(42mm) 제품을 착용할 때는 자기 전에 반드시 워치를 풀고 잤었는데 상대적으로 착용감이 가볍다보니 액티브는 착용하고 자도 크게 신경쓰이지 않았어요. 샤오미 미핏 제품과 비교해도 착용감에서는 큰 차이가 없는 편입니다.)
2. 제품활용도 (삼성헬스 앱 화면을 통해 제가 이용하는 항목들만 소개하겠습니다.)
먼저 휘트니스용답게 걷기,달리기 등과 같은 자동측정(10분동안 꾸준히 활동하면 자동으로 측정이 됩니다.)을 비롯해 트레드밀, 실내사이클 등 이용할 때 심박수를 바탕으로 칼로리 측정을 합니다.
사실 칼로리는 크게 신경을 안쓰고 꾸준한 운동을 할 때 도움이 되는 휘트니스 파트너인 것 같습니다.
심박수는 평상시 또는 운동시 측정량을 확인이 가능한데, 취침 시 착용을 하면 더 정확한 하루 심박수 사이클을 확인이 가능합니다. (저 날은 제가 피곤해서 충전시켜둔 상태로 잠들어 버렸네요... ㅠㅜ)
꾸준한 유산소 운동을 통해 평균 심박수가 낮아지는 것도 어느정도 느껴졌습니다.
(트레드밀을 기준으로 같은 속도, 같은 시간대에 심박수가 처음보다 낮더라구요.)
이건 워치를 차고 다니면 자연스럽게 걸음수가 전부 측정이 되다보니 같은 나이대 사용자들과 비교해서 자신의 순위가 확인이 가능한 투게더 기능입니다. (따로 신청을 할 필요는 없어요.)
한참 열심히 할때는 2~3%를 항상 유지했는데, 일주일 10만걸음이 4퍼센트라니.. 다들 대단하신 것 같습니다.
밑에 있는 글로벌 도전은 한달 기준 30만걸음을 달성하는 도전으로 운동의 동기부여를 줄 수 있습니다.
(트레드밀을 더 열심히 하게 되는 경향이 있죠.)
위 내용들은 모두 휘트니스(운동) 관련인데, 워치를 찰 때 장점은 이렇게 수분 섭취나 카페인 섭취를 기록하는 게 용이하다는 점입니다. 삼성헬스만으로도 기록은 가능하지만, 물 한잔 마셨다고 핸드폰 켜서 버튼 누르는 건 쉽지 않거든요.
워치는 인터페이스만 옮겨도 쉽게 기록을 남길 수 있어서, 수분이나 카페인 섭취를 더 신경쓸 수 있습니다.
원래는 카페인도 똑같이 기록을 했었는데, 커피는 하루에 정해진 루틴에 맞게 마시는 편이라 따로 기록을 할 필요는 없겠더라구요. 그래서 물만 신경써서 마셔주고 있습니다.
제가 갤럭시 워치로 이용하는 기능들은 사실 이정도가 끝입니다.
갤럭시 워치 제품은 자체 스피커 및 마이크가 있어 통화도 가능하고 기압계 고도계 등 측정이 가능하지만(사실 고도계는 재미용입니다. 전문 트래커용은 순토 등 다른 브랜드가 월등하니까요.)
워치 액티브는 이런 부분이 살짝..? (실제로 블루투스로 통화기능을 이용한다는 점이 구매요인으로 크게 작용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시더라구요.) 부족하지만, 그만큼 가볍고 착용감이 좋기 때문에 운동을 위해서는 좋은 선택인 것 같습니다.
3. 작동 편리성
먼저 휠이 없는 제품이기 때문에, 기존의 다른 제품들에 비해 작동에 있어 불편함이 있지 않을까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정확합니다. (실제로 휠이 있는 제품이 훨씬 빠르고 정확하게 화면전환 등이 가능합니다.)
다만, 휠이 없기 때문에 그만큼 가볍고 착용감도 좋은 편인데 휠이 없어 불편한 점들을 이런 장점이 보완가능한가를 놓고 보면 충분히 보완된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인터페이스에서 이용하는 화면은 기본화면, 즐겨하는 운동, 물 섭취, (심박수, 글로벌 도전) 이렇게만 이용하는데, 굳이 휠이 없어도 이용하는 데 불편함을 주지 않습니다.
대신 기본화면에 심박수, 걸음수, 배터리잔량, 날짜 등 많은 정보가 깔끔하게 담겨있는 편이 좋습니다.
처음 설정할 때만 아주 조금 휠이 없어 불편함을 느끼고 실제 사용할 때는 휠이 없어서 불편함보다 가볍고 착용감이 좋아 운동하기 편하다? 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1주일 사용 후기 - 결론
전화 등 웨어러블 스마트 기기로써 제품을 이용하기 원하시는 분들이라면 갤럭시 워치 제품 이용을 추천.
착용감이 편하고 건강관리용이 필요한데, 미핏, 갤럭시 핏 같은 제품보다 이쁘고 깔끔한 제품을 원한다면 워치 액티브 추천.
배터리 충전은 하루 1회 기준 1시간 이내로 완충가능해서 불편함 없음.
엄청 신경쓰면서 사용하지 않았는데 잔상처가 없음. (이후 베젤링을 사용할 예정이긴 합니다.)
여러모로 저처럼 휘트니스용 이쁜 스마트 워치를 원하시는 분들이라면 강력추천드리는 제품입니다.
오늘 리뷰는 이걸로 마무리 지으며
다음에는 워치 액티브 베젤링(케이스) 리뷰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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