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그리거의 XY이론

맥그리거의 XY이론은 인간의 본성에 대한 과거와 현재의 시각변화에 대한 이론입니다.

 

XY이론은 내재론자와 외재론자로 인간의 본성을 구분하는 인적자원관리 이론에서도 자주 등장하는데,

 

X이론은 인간이 본래 게으르고 일을 싫어하며, 야망과 책임감이 없고, 변화를 싫어하며, 본래 자기 중심적이고, 금전적 보상이나 제재 등 외재적 유인에 반응한다고 가정하며, 이는 산업혁명 당시의 풍토와 밀접한 연관이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찰리 채플린의 모던 타임즈라는 영화를 이미 보셨을 것이라 생각하는데, 당시 공장들에서 인간을 인격적인 면이 아닌, 노동력 차원에서 보며, 외재적인 통제를 하는 것은 X이론 관점에 해당합니다.

 

맥그리거는 이러한 X이론이 고급 욕구의 충족을 원하는 현대인들에게 적합하지 못하며, Y이론에 중점을 두었는데,

 

이러한 Y이론은 인간이 본성적으로 일을 즐기고 책임 있는 일을 맡기를 원하며, 문제 해결에 창의력을 발휘하고, 자율적 규제를 할 수 있으며, 자아실현 등 고급 욕구의 충족에 의해 동기가 유발된다고 가정하는 내재론적 관점을 의미합니다.

 

쉽게 설명하면

X이론 - 인간은 외부의 통제가 있어야만 하는 존재.

Y이론 - 인간은 자기자신을 통제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자아실현 등의 욕구를 스스로 충족

 

을 의미하며, 이는 인적자원관리의 역사적 변화를 설명하는 중요한 이론입니다.

 

인간을 하나의 생산요소로 간주하는 기계적 접근(X이론)에서 인간이 사회적 동물로 작업자들 간의 사회적 관계가 작업능률을 결정한다는 인간관계적 접근(Y이론)으로 변화하였습니다.

 

또한 임금제도의 변화에서도 일한 만큼 임금을 받는(성과 x 단위당 임금) 기존의 성과급제도에서 인간의 사회성을 고려한 복률성과급, 할증급으로 변화하는 등, 인간의 본능에 대한 심리학적 관점은 인적자원관리와 매우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