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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스킨케어 & 화장품

남성 기초 화장품 추천 - 다슈 퍼펙트 커버 컨실러

오늘 리뷰할 제품은 남성 화장품 브랜드 다슈 (DASHU) 의 컨실러 제품입니다.

보통 다슈하면 왁스, 헤어스프레이 제품들을 떠올리시는데, 컨실러, 비비크림, 올인원로션 등 스킨케어, 화장품들도 있어요.

보통 남성용 화장품에 대한 인식이 자극적이고 남성미를 강조하는 과한 향 때문에 평소에 많이 꺼려했었는데 (대부분의 로드샵 맨즈 굿즈들이 그렇습니다.. ㅠㅜ)

최근 들어 피부색도 그렇고 기초적인 커버라도 해야겠다 생각이 들어 찾던 중 발견한 제품입니다.

피부 커버용으로 사용하는 제품으로는 프라이머, 컨실러, 비비크림 이 정도가 있는데요.

컨실러는 프라이머와 비비크림의 중간 정도..? 느낌입니다.

프라이머 - 모공, 피부트러블을 자연스럽게 커버

비비크림 - 피부 톤과 밸런스를 맞추는 정도의 기본적인 제품

저 같은 경우 비비크림 만으로는 모공이나 피부결이 깔끔하게 정리가 안돼서 컨실러 제품이 더 낫더라구요.

(커버력이 꽤 돼서 피부가 좋아보이는 착시현상도 있어요.)

제품은 스틱형태로 2.2g 에 만원 전후 가격. 비싸지도 싸지도 않은 편이예요. (색상은 단일컬러 24호 입니다.)

스틱은 양쪽에 캡이 있는데 한쪽은 이렇게 컨실러 스틱으로 되어 있습니다.

저는 피부가 어두운 편이어서 해당 제품을 바르면 피부가 조금 밝아지는 효과도 있는데,

엄청 밝은 톤은 아니어서 대부분의 분들이 부담없이 사용할 수 있는 정도인 것 같습니다.

(얼굴만 하얘지는 부작용 그런 걱정이 없다는 말씀)

뒷편은 스펀지가 들어있습니다.

처음에는 검정색이었는데.... 살색 컨실러를 부비면 바로 이렇게 살색으로 변합니다. (어차피 살색이 될꺼면 컨실러와 같은 색상으로 하는 편이 낫지 않을까요..? 라는 생각을 잠깐 했습니다.)

이 스펀지가 정말 요긴하게 쓰입니다.

스펀지 사용 전 (좌) 와 스펀지 사용 후 (우)

실제 컨실러 제품을 사용했을 때 모습인데,

왼쪽의 경우 굉장히 부자연스럽게 색상이 눈에 띄는 편이예요. 얼굴에 발랐을 때 실제로 모공이 가려진다는 느낌이 안들고 그냥 부드러운 크레파스로 얼굴에 그린다는 느낌...?

이런식으로 칠해준 다음, 스펀지를 이용해서 가볍게 문질러 주기만 해도 자연스러운 피부를 만들 수 있습니다.

또한, 얼굴 전체에 컨실러를 사용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바른 곳과 그렇지 않은 곳에 톤 차이가 생길 수 있는데, 이 스펀지를 이용해서 자연스러운 그라데이션 효과를 만들 수 있다는 점.

날씨가 풀리기도 하고 땀이 적게 나서 그런지, 컨실러 제품을 발랐을 때 평소보다 답답한 느낌 등은 전혀 없었습니다.

세안할 때에도 클렌징 오일을 굳이 안써도 쉽게 씻겨 내려가기 때문에, 오일을 사용하지 않는 대부분의 남성 분들에게는 좋은 제품인 것 같아요.

제품 설명을 보면 비비크림 후 컨실러를 사용하면  더 좋다고 나오는데, 컨실러 제품만으로도 가벼운 피부톤 보정효과와 커버는 가능한 것 같습니다. (사실 컨실러로 안가려지면 프라이머를 같이 쓰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총 평

비슷한 제품군과 가격차이는 크게 없는 편.

남성들이 들고다녀도 부담이 되지 않는 디자인. (스틱 형태여서 가방 등에 넣고 다니기도 편하고 디자인이 심플해서 좋았어요.)

피부톤 보정과 피부커버가 동시에 가능한 제품 (가벼운 터치가 필요하신 분들은 프라이머 없이도 컨실러로 충분히 커버 가능하실 것 같습니다.)

피부 트러블도 안생기고 세안에 번거로움이 없어 만족하는 제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