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프 다운펌 키트 추천 - 다슈 패스트 다운펌 Review

오늘 리뷰할 제품은 집에서도 쉽게 다운펌을 하기 위한 다슈의 다운펌 키트입니다.

미용실에서 하면 기본 3만원 정도 나오다보니 한달 주기로 하기 조금 부담스러울 수도 있는 다운펌인데,

직모 특성 상 샤워 후 붕뜨는 머리는 잡고 싶어서 가성비 좋은 셀프 다운펌약을 구매해봤어요.

블랙몬스터와 다슈 제품이 유명한 편인데, 평소 자주 사용하는 브랜드인 다슈로 선택. (가격적인 면에서도 더 저렴합니다.)

쿠팡에서 1개 7천원대에 구매하였고 2~3개 세트로도 판매하는데 전체적으로 비슷한 가격대.

다운펌 제품이 울트라 본드젤 다운펌(노란색)과 패스트 다운펌(해당 제품) 두가지 있는데, 노란색 제품이 더 강력하다고 하네요. 전체적인 제형이나 향이 조금 더 고급진 제품 같아요.

 

제품구성은 라텍스장갑, 머리집게, 펌솔/빗, 파마지, 펌제로 저렴한 제품인데도 있을 건 다 있습니다.

펌제가 나뉘어 있지 않고 튜브 하나로 되어있는 점은 간편했습니다.

순서대로 사용법

생각해보면 양쪽을 해야하는데 머리집게는 하나네요. (저는 애초에 사용하지 않아서 큰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라텍스 장갑을 끼고해도 큰 불편함 없이 이용 가능했고, 제형이 맨살에 닿아도 부작용은 전혀 없었어요.

다만, 파마지는 머리를 눌러주는 효과가 없다보니 별로 의미없어 보였습니다. (롤을 끼는 것도 아니다보니...)

그냥 랩을 이용하거나 펌제를 여유롭게 이용해주시면 될 것 같아요.

펌제는 꾸덕꾸덕한 느낌입니다.

제품설명에 바나나향이라는 부분이 정말 궁금했었는데, 일반 파마약 향에 생각을 하고 맡으면 알 정도의..? 바나나킥 과자 냄새랑 비슷한 듯한 느낌이 납니다.

머리 전체에도 사용해보고 옆머리에만도 사용해봤을 때 다운펌 효과는 생각했던 것보다 더 좋았습니다.

제품에서 아쉬웠던 것은 파마냄새가 기본 3~4일은 간다는 점.

향수를 쓰거나 왁스를 사용하시는 분들이라면 크게 티나지는 않겠지만, 그렇다해도 파마향은 꽤 오래가는 편입니다.

 

간단 요약

머리 전체에도 사용가능 / 미용실만큼은 아니지만 기대이상의 효과

사용 후 파마냄새가 꽤 오래가는 편 / 머리를 감아도 쉽게 사라지지 않음, 휴일을 앞두고 사용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셀프 펌도 용이하고 전체적으로 가격대비 매우 만족합니다.

 

소소한 사용팁

조금더 확실하게 효과를 보고 싶으신 분들은 랩을 이용해서 잘 눌러주신 후 드라이기를 활용하시면 보다 더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10cm 내외의 머리길이 기준, 머리전체에 사용시 2회 분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