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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스킨케어 & 화장품

다슈 - 울트라 본드 젤 다운펌 Review

오늘 리뷰할 제품은 셀프 다운펌약 다슈 울트라 본드 젤 다운펌 입니다.

이전에 패스트 다운펌 리뷰를 한 적이 있었는데, 조금 더 비싼만큼 효과가 있을까 싶어서 구매해봤어요.

1개에 만원 정도 하는 가격으로 8천원 대의 패스트 다운펌보다 조금..? 더 비쌉니다.

(결론부터 말씀을 드리자면 제형이나 편의성, 효과 측면에서 패스트 다운펌이 훨씬 만족스러웠습니다.)

제품 포장에 간단하게 사용방법과 구성용품이 적혀있어요.

일반적인 셀프 펌키트들과 동일합니다.

구성품.

항상 이렇게 들어있지만... 빗 말고는 특별히 쓸 일이 없네요.

특히 파마지는 붙여보려고 노력해봐도 전혀 붙지 않습니다... 차라리 집에 있는 비닐이나 랩을 사용하는 것을 추천드려요. (비닐이나 랩으로 덮고 드라이기를 사용해주시면 열 효과도 좋고 훨씬 효과가 잘 납니다.)

자세한 사용 방법과 요령

대부분 옆머리 용으로 구매하시는데, 머리 전체에 사용하셔도 크게 문제는 없습니다.

다만, 미용실에서 약다운펌 하는 것처럼 그런 느낌은 잘 안나고 들뜨는 머리결 정리와 조금의 다운펌 효과..? 정도라는 것을 참고하세요.

10분 이상 방치할 경우 절모 현상이 생길 수도 있다고 되어 있는데, 일반적으로 탈색이나 염색을 하지 않으신 분들이라면 쉽게 머리가 끊기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저는 1차 사용 때 효과를 크게 보지 못해 2주 후 다시 2차 사용을 했었는데, 15분 방치해도 저런 현상은 없었어요.)

제형은 이런 식의 젤 느낌이 나는데, 제가 이 제품을 추천드리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입니다..

먼저 튜브형식이라 짜서 쓰는 제품인데, 제형 때문인지 짜는 게 굉장히 불편하더라구요. 마치 막힌 입구를 쥐어짜서 내는 느낌의... (셀프 펌을 하려는 입장에서 굉장히 불편한 부분이었습니다.)

그리고 패스트 다운펌과 달리 머리에 발랐을 때 젤이 딱딱하게 굳어서 머리를 감을 때도 불편했습니다.

(그래도 물에 잘 씻겨나가기는 합니다.)

드라이기도 사용해보고 최대한 많이 발라서 했지만, 가장 아쉬웠던 것은 다른 제품보다 다운펌 효과가 너무 적었다는 점.. (보통 다운펌을 하면 부자연스러울 정도로 머리에 딱 달라붙는 것이 정상인데, 그냥 머리결 정리만 조금 되고, 오히려 펌약 덕분에 상태만 안좋아진 느낌..)

 

총 평

다슈의 여러 제품들을 애용하지만, 지금까지 가장 별로였던 제품.

펌은 미용실에서... (굳이 셀프펌을 하신다면, 다슈 패스트 다운펌이나 다른 브랜드 제품을 사용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향은 레몬향 살짝 나면서 상대적으로 그렇게 나쁘지 않았습니다. 펌 이후 잔향도 적은 편이고 이 부분은 괜찮았어요.(효과가 별로인데.. 중요한가 싶긴 합니다..)